광운대-수유3동 주민자치회, 취약청년을 위한 '골목살핌단' 운영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03.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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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년센터 강북과 수유3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서울청년센터 강북과 수유3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광운대


광운대학교 서울청년센터 강북이 지난 8일 수유3동 주민자치회와 '골목살핌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광운대 산학협력단이 강북구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기관이다. △심리상담 △1인가구 키트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집수리 프로젝트 △취·창업 등을 지원한다.



수유3동은 강북구 내에서 1인 청년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취약청년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수유3동 주민자치회가 나서 '골목살핌단'을 운영한다.

서울청년센터 강북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고립 청년 50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교육 및 사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청년의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진출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유3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우리 자치회는 팬데믹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며 "특히 수유3동은 고시원과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밀집됐다.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골목살핌단' 사업을 통해 취약청년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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