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돈 1000원으로 딱 한 장산 복권이 1등…20년간 월 700만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3.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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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동행복권은 200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지난 18일 동행복권은 200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로또복권을 사고 남은 1000원으로 딱 1장 구매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된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200회차 '연금복권720+' 1등 당첨자 A씨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그는 "산책 겸 나왔다가 '로또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에 간혹 방문했던 복권 판매점으로 향했다"며 "로또 5000원을 구매하고 남은 돈 1000원으로 연금복권을 구입했다"고 했다.



이어 "구매한 복권은 지갑에 넣어뒀는데,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생각나서 확인했더니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긴가민가해서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이라 소리를 지르지 못해서 입을 막는 것으로 놀람과 기쁨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생활이 조금 더 수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직장 생활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당첨금은 저축하고 직장생활도 유지할 계획"이라며 "저에게 찾아온 행운 놓치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연금복권720+'의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하며,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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