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2008132937860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운지구는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09년 세운상가군 일대를 통합 개발하는 계획이 수립됐지만 2014년 재생·보존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정비사업 추진이 저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민간개발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도심을 녹지 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계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삼풍상가 및 PJ호텔은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나머지 상가들도 정비구역과 통합개발 또는 기부채납 부지와 상가를 통합 개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원화될 계획이다. 시는 삼풍상가와 PJ호텔 부지에 대한 시설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세운지구 내 약 13.6만㎡의 녹지를 중심으로 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세운지구 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시는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가군과 통합개발하는 정비구역은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와 함께 필요시 공공에서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지원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2008132937860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