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빚 청산에도…이상민 "저작권료, 빚으로 묶여 못 받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3.2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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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방송인 이상민, 탁재훈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왼쪽부터) 방송인 이상민, 탁재훈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약 60억원대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이상민이 저작권협회의 저작권료가 빚으로 잡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신효범이 "직접 만든 곡이 많다"고 하자 "저작권료 들어오지 않냐. 저작권협회 정기총회 가셨냐"고 질문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이에 MC 탁재훈은 "(이상민이) 정기총회를 어떻게 아느냐. 저작권 다 팔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상민은 "팔긴 뭘 파냐. 못 받는 것"이라며 "정기총회에 참석하면 50만원 준다고 해서 갔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상민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저작권이 빚으로 잡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저작권료는 빚으로 잡혀 있지 않느냐"란 물음에 "맞다. 아직 안 풀렸다"고 답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은 이상민은 지난해 60억원대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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