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셀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식물 GKG(Giant King Grass) 사업에 300억원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3.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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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셀바이오(대표 소진일)는 지난 12일 ㈜지에스와이홀딩스와 GKG(Giant King Grass) 재배 및 판매사업에 3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생되는 부가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노보셀바이오사진제공=노보셀바이오


계약에 따르면 노보셀바이오는 지에스와이홀딩스에 GKG의 종자 공급 및 재배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지에스와이홀딩스는 베트남에 재배부지 확보 및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GKG를 재배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에스와이홀딩스가 국내 농협으로부터 지원받는 자금 300억원을 기반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GKG는 친환경 에너지 식물로써 석탄과 같은 열량을 내는 바이오 연료용 팰렛이자 가축의 성장, 발육에 필요로 하는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조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또한, 한번 심으면 8년까지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써 재배가 쉽고, 관리가 편리하며, 한국에서는 1년에 3~4번 수확이 가능하고,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1년에 6번까지 수확이 가능한 식물이다.

지에스와이홀딩스는 본 계약을 통해 베트남에 1천만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GKG를 베트남 화력발전소의 연료용 펠렛 및 가축 사료공장에 조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2~3천만평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GKG의 대량 재배 및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노보셀바이오는 국내에도 올해 새만금 지역에 2만평의 시범 재배지역에서 GKG 재배 사업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약 3천만평의 재배 지역을 추가 확보하여 GKG를 이용한 미래 바이오 연료와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노보셀바이오 소진일 대표는 "지금까지 노보셀바이오가 진행해온 면역세포치료 사업과 저분자 아미노산 제조 사업이 인류건강을 위한 것이었다면, GKG 사업은 지구 환경을 위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GKG의 재배 및 공급 사업을 통해 노보셀바이오는 레드바이오, 화이트바이오, 그린바이오를 모두 다 갖춘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3개의 바이오 사업 축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더 발전해 나아가겠다"고 회사의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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