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2월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가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식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카카오엔터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드라마 '최악의 악' '무인도의 디바' 등을 만든 회사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의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후 지난 24일에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검찰은 최근 바람픽쳐스 사내이사를 지낸 장항준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