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창업자 뭉치니 목표달성 '착착'…오프라이트,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2024.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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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창업자 뭉치니 목표달성 '착착'…오프라이트, 시드투자 유치


개인용 업무·스케줄관리 도구를 서비스하는 오프라이트가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매쉬업벤처스가 리드했으며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더벤처스가 참여했다.

오프라이트는 카카오 (47,300원 ▼100 -0.21%),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을 거쳐 쿼타랩을 공동 창업한 홍남호 대표와 시니어생활연구소 공동 창업 후 엑시트한 김진홍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늘어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툴로 인해 발생되는 업무의 파편화와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이 회사의 '오프라이트' 서비스는 목표 설정을 중심으로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데일리 플래닝 툴이다. 노션, 슬랙, 지메일 등의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할 일과 캘린더의 일정을 하나의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모아준다. 모아진 업무 리스트를 기반으로 목표를 세우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

지난 8월 서비스 출시 후 사용자들에게 실행에 최적화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해 오프라이트 서비스 내 3만5000 개 이상의 태스크가 생성됐다.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 이택경 대표는 "최근 다양한 SaaS의 등장으로 업무툴 파편화 이슈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인터페이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오프라이트는 연쇄 창업자와 SaaS 관련 경력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빠른 실행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의 확장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홍남호 오프라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이트의 장기적인 계획은 각 유저별로 태스크를 처리하는 패턴을 학습해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해결해야 하는 태스크를 선별해 주고, 일정을 생성해 주는 비서와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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