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두 여배우는 모두 자신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성기에 그와의 연애를 택했다. 배우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시기, 그와 연애했었고 한소희 역시 최근 가장 핫한 배우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①자타공인 패셔니스타..바버를 아시나요?
바버 블랙누빔자켓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온 류준열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류준열은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잘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JTBC 예능 '트래블러' 쿠바편에서 당신이 배우 이제훈보다 류준열을 인상깊게 기억했다면 그건 그의 패션이 한몫한 결과물일 테다. 여행에 편리하면서도 스타일을 놓치 않은 그의 옷차림은 자유로우면서도 알록달록한 쿠바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했다. 실제 해당 프로그램 이후 쿠바 여행을 선택했다는 블로그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키 183cm에 팔다리가 길고 어깨가 넓어 어떤 옷차림이든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류준열의 매력을 더한다. 그의 이 같은 스타일리쉬함은 브랜드들이 먼저 알아봤다. 2016년 질레트를 시작으로 2019년 액세서리 브랜드인 이에르로르 코리아, 2020년 랄프로렌, 2021 위스키 브랜드 윈저 등이 그를 앰버서더로 기용, 지금까지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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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사복 패션/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 대세 남성 연예인 중 상당수가 무쌍커풀이다. 윤두준, 지코, 박서준, 최우식, 손석구, 얼핏보면 그와 닮은 배우 '우도환' 역시 대세 무쌍커풀 배우다.
선이 진하고 굵은 미남미녀 대신 담백한 마스크를 지닌 무쌍커풀 연예인들은 수년간 남녀 할 것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시구로 화제를 얻은 전종서를 비롯해 김고은, 박소담 등도 모두 무쌍커풀 대표 주자다. 류준열은 저음 목소리까지 더해져 매력이 커진다.
③본업 잘하는 남자가 멋있지..천만영화까지 섭렵
(왼쪽부터)배우 류준열, 송강호, 유해진이 '택시운전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대중성을 알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그의 '츤데레'스러운 매력이 가장 극대화된다. 미남배우인 '박보검'을 제치고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파를 양성했을 정도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리틀포레스트'에서 김태리와 묘한 기류를 형성했고 진기주의 애정공세 대상이 됐다. '독전', '돈', '봉오동전투', '외계+인', '올빼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연기력과 흥행,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예술가적인 기질도 농후하다. 사진 전시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고 이 전시회에서 한소희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④환경을 향한 류준열의 생각..신체와 내면이 건강한 배우
류준열 사진/사진=그린피스 홈페이지 캡처
기고글에서 그는 "플라스틱 오염은 큰 문제이고, 더 큰 문제는 환경 문제를 자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운동도 좋아하고 잘한다. 축구는 게임도 좋아하고, 실제 운동도 좋아한다. 이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와도 친분이 있고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피파U20 월드컵 수원 홍보대사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 깜짝 출전해 풀코스를 완주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류준열이 시카고 마라톤 완주한 장면/사진=본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