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탁 미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공개한 LK-99 샘플. /사진=뉴시스
19일 오전 10시27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 (82,000원 ▼1,100 -1.32%)는 전일 대비 6200원(6.07%) 오른 10만8300원을 나타낸다. 신성델타테크는 이날 장 중 9.7%까지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함께 묶이는 덕성 (8,630원 ▼130 -1.48%)은 16.73% 오른 9490원, 덕성우 (12,930원 ▲10 +0.08%)는 15.56% 오른 9210원을 나타낸다. 서남 (5,220원 ▼60 -1.14%)은 5.43%, 모비스 (3,375원 ▲15 +0.45%)는 1.57%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전도체 진위 논란은 지난해 7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등이 이끄는 연구진이 초전도성 물질인 LK-99을 찾았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논문 발표 직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를 초전도체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발표에선 연구진이 현장에서 샘플 실물을 공개하지 않아 연구 성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초전도체 테마주에 대해 실망 매물이 대거 쏟아졌고, 주가는 초전도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에 급등락을 반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