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흰·검 그만"…트랙스 크로스오버 시그니처 컬러로 '여심 공략'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4.03.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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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컬러 '마리나 블루', 형형색색 컬러로 트렌드 견인…강렬한 레드와 블랙 컬러 조합한 '레드라인'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마리나블루. /사진=한국GM 제공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마리나블루.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가 출시 1주년을 맞이한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규 외장 색상으로 '마리나블루'를 선보였다. 무채색 선택 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다채로운 색상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며 여성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트림 전용 컬러에 기존 새비지블루 대신 마리나블루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리나 블루 컬러는 마치 요트가 정박된 휴양지의 마리나에서 볼 법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같이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색감이 특징이다. 밝고 화사한 컬러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해 탄생한 컬러다.



레드라인(REDLINE) 스페셜 에디션도 새롭게 출시됐다. 그릴과 아웃사이드 미러 알로이 휠, 레터링, 시트 등 내·외부에 레드와 블랙을 조합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역동성과 시크한 매력을 배가했다는 평가다.

쉐보레는 무채색 일변도의 국내 시장에서 유채색 컬러 차량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경차 스파크에 모나크핑크·코랄핑크, 전기차 볼트 EV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스카이민트블루,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 SS에는 허니옐로우·플레이밍레드 컬러 등 세그먼트에 어울리는 시그니처 컬러를 적용했다.



지난해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에서도 개성있는 색상을 원하는 수요가 확인됐다. 트레일블레이저 RS트림 구매자 중 약 60%가 시그니처 컬러인 이비자블루를 선택했다. 지난해 출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기본 무채색 컬러 외에 RS와 ACTIV 트림에서 모두 선택이 가능한 밀라노레드·피스타치오카키, RS 전용 컬러인 새비지블루, ACTIV 전용 컬러인 어반옐로우 등이 적용됐다.

상품성을 끌어 올렸지만 가격은 이전 연식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LS 2188만원 △ACTIV 2821만원 △RS 2880만원 등이다. 레드라인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25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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