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김하성 태운 그 차…현대차,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후원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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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차가 지원한 수소전기버스의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차가 지원한 수소전기버스의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


현대차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과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총 6경기로 구성돼 있다.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운영 차량으로 수소 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 5 3대, 아이오닉 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차량 18대를 공급해 6경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될수록 지원한다.

현대차가 지원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MLB 최초의 수소전기차 운영 차량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선수단 이동에, 이외 승용 차량은 의전과 스태프 이동에 활용된다.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아트카의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아트카의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
현대차는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는 개막전 1, 2차전 중 처음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 5를 지급하는 이벤트 'The first IONIQ 홈런'도 연다.

이어 서울 시리즈 기간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서울 시리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 5 아트카를 전시한다. 아이오닉 5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와 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 MLB 공식 경기라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MLB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운영 차량으로 지원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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