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 美 브릭바이오 투자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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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릭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미국 브릭바이오 로고.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브릭바이오에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148,300원 ▼1,000 -0.67%), 삼성바이오로직스 (782,000원 ▲1,000 +0.13%), 삼성바이오에피스 비상장 (200원 0.00%)가 공동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이 투자로 삼성은 바이오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브릭바이오의 독자적인 인공 아미노산 기반 접합 기술을 활용한 ADC(항체약물 접합체),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 치료제 개발과 생산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브릭바이오는 변형 tRNA(운반 RNA)를 활용해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결합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 아미노산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조호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선행개발본부장(부사장)은 "브릭바이오는 견고한 생명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물질 및 치료제 개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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