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이혼 고백 "딸 초3 때부터 혼자 키워…비밀 지켜준 임하룡 감사"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3.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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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배우 김민희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똑순이' 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들(김민희, 현진영, 홍록기)을 초대한 개그맨 임하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민희는 방송 최초로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000년생 딸이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배우를 지망한다며 "제가 우리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실을 임하룡한테만 말했었다고. 김민희는 "전 남편과 사이가 안 좋고 이혼을 결심할 때 이 상황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을 못 믿는다는 게 더 힘들었다. 그때 선생님(임하룡)께 전화해서 다 쏟아냈다"고 떠올렸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방송화면 캡처
이어 "(임하룡이) 나한테는 해도 된다고 하더라. 너무 진심인 게 느껴졌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임하룡은 "(김민희가) 가끔 노래하러 나오고, 그런 걸 보니 좋았다. 열심히 사는구나 (생각됐다)"라며 김민희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김민희는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가수 활동을 하며 염홍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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