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언제까지 국가대표 할 수 있을지…" 아시안컵 눈물 이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3.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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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진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축구선수 김진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축구선수 김진수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진수·김정아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진수는 아쉽게 4강에서 마무리했던 2023 AFC 아시안컵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그는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며 "처음 훈련지에 갔을 때 근육이 조금 찢어졌다. 이후 치료에 전념하면서 빨리 좋아지긴 했는데, 경기 선발에 영향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실제로 김진수는 2023 AFC 아시안컵 당시 말레이시아와 조별 예선 3차전에 교체 투입된 순간을 제외하고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그는 자신이 울었던 이유에 대해 "먼저 이기지 못해 화가 났다"며 "(다른 이유는) 이번이 제가 나간 3번째 아시안컵이었다. 다음 아시안컵은 35살이 넘어서 나이가 고참이 됐고, 언제까지 국가대표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 간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는 (제가)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응원한다고 했는데, 막상 경기를 못 뛰니 창피하고 아쉬웠다"고 씁쓸해했다.

이를 듣던 김정아는 "저도 마음이 아팠다. 아쉽기도 했다"며 "남편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진수는 2017년 6살 연상의 아나운서 출신 김정아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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