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사진=두산 베어스](https://orgthumb.mt.co.kr/06/2024/03/2024031818115426379_1.jpg)
![한화 황준서.](https://orgthumb.mt.co.kr/06/2024/03/2024031818115426379_2.jpg)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1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팀 코리아는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나승엽(1루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곽빈 2이닝, 이의리 1이닝, 오원석이 2이닝을 던진다. 뒤는 불펜 투수들이 등판한다"며 "문보경은 후반에 대기한다. (전날 늦은 교체에) 점수 차이가 많이 났으면 빨리 교체했을 텐데 박빙으로 가니 저쪽(LA 다저스)도 안 바꿨다"고 말했다.
이유는 승리를 향한 열망이었다. 이에 류 감독은 "승리하고 싶다. 아까 염경엽 감독이 이야기한 것처럼 실력 차이는 인정하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는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황준서. /사진=한화 이글스](https://orgthumb.mt.co.kr/06/2024/03/2024031818115426379_3.jpg)
![김택연. /사진=두산 베어스](https://orgthumb.mt.co.kr/06/2024/03/2024031818115426379_4.jpg)
KBO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는 제2의 오승환이라고 칭찬했고, 이승엽 두산 감독도 의견을 같이했다. 스프링캠프 귀국 후 이승엽 감독은 "(제2의 오승환이 되기 위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우리가 잘 관리해준다면 분명 그 어떤 투수보다 좋은 투수로 성장할 거라 믿고 있다. 부상 없이 경기 경험만 쌓으면 된다. (김)택연이가 만 19세인데 구위 면에서는 분명히 동 나이대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류 감독은 "황준서는 처음에 문동주가 계속 볼을 던질 때 두 번째 투수로 나가려 했다. 신민혁이 공에 맞았을 때도 그렇고 몸을 총 세 번 풀었다. 던지는 걸 보고 싶은데 어제 (몸 푸느라) 많이 던져서 오늘 나갈지는 잘 모르겠다. 김택연은 직구가 오승환급이라고 하더라. 아직 보진 못했다. 오늘 등판할 것 같다. 투수 코치는 두 신인이 1이닝 한 번 맡겨볼까 말했다. 웬만하면 한 번씩 마운드에 올라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https://orgthumb.mt.co.kr/06/2024/03/2024031818115426379_5.jpg)
이에 맞서는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바비 밀러다.
LA 다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14-3으로 대파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왔다.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선 치를 수 있는 마지막 실전인 만큼 끝까지 기량을 점검하겠다는 생각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밀러가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개빈 스톤이 3~4이닝, JP 파이어라이젠이 대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