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 줄이야"…LA다저스 부인들 우르르 몰려간 곳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03.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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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스미스 아내 카라 스미스 SNS 갈무리 윌 스미스 아내 카라 스미스 SNS 갈무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러스(LA) 다저스팀이 '서울시리즈'를 위해 지난 15일 방한한 가운데 선수단의 아내들이 CJ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18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7일 LA다저스팀 10명의 선수단 아내들이 올리브영 언주역점을 찾아 화장품을 구매했다. 이들은 매장 앞에서 저마다 올리브영 쇼핑백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들의 방문은 올리브영 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자발적 방문으로 확인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들이 방문한다는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에 방문해 쇼핑을 즐긴 선수단 아내들은 이어 언주역 인근에 위치한 '바노바기 피부과'를 찾아 피부관리를 받았다. 제임스 아웃맨의 아내인 다샤 아웃맨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의 스킨케어는 최고다!(Korean skincare is the best!)"라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앞서 NBA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아내 사바나 제임스 역시 최근 비공개 일정으로 한국에 온 뒤 올리브영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바나 제임스가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그의 일행은 상품이 가득 든 올리브영 쇼핑백을 양손 가득 들고 있다.



한편 국내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올리브영은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명동 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90% 성장했다. 코로나 이전엔 유커를 중심으로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컸다면 올해는 동남아와 영미권, 일본인 고객들까지 매장을 찾으면서 고객층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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