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에 1180억원 투자해 미래차 생산기지 짓는다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4.03.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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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우)과 박형준 부산시장(좌) 등이 참석했다./사진=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우)과 박형준 부산시장(좌) 등이 참석했다./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 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르노코리아와 부산시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르노코리아는 첫번째 미래차 프로젝트로 중형 하이브리드 SUV 개발코드명 오로라 1을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오로라 1은 르노코리아 기존 차량의 후속이 아닌 새로운 모델로 출시된다.

드블레즈 사장은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오로라 1·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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