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원주시, 4차산업 클러스터 참여 MOU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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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15일 원주시청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15일 원주시청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원주시의 글로벌 협력 기반 스트림 4IR 클러스터(4차 산업혁명 산업단지) 구축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주시는 ICT(정보통신기술)와 하드웨어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연구개발·교육·해외수출 등을 촉진하는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5일 원주시와 체결한 MOU(업무협약)에 따라 클러스터 내 이노베이션센터 3곳에 이음5G 특화망과 관련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5G 특화망 전용 AIoT(인공지능 결합 사물인터넷)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제품개발 등 실증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음5G를 통해 실시간 탄광영상 확인과 AI(인공지능)를 통한 이상징후 파악, 채굴기계 원격조정·정밀제어 등 기능을 구현해 효과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내 인구감소로 인해 공사에 필요한 경·중장비를 활용하기 힘든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와 장비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도 협력한다고 덧붙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 등 모든 산업이 디지털로 전환하는 게 세계적 추세"라며 "스트림 4IR 클러스터는 글로벌 기업을 앵커로 삼아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광산업·농업·축산업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되고 있다"며 "ICT 구축 노하우와 신기술로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완성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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