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전경. /사진=현대위아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808220141332_1.jpg/dims/optimize/)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여개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등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
골드 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Silver)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판단 지표로 활용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RE100'에 가입하고, 오는 2045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사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노후 보일러와 컴프레셔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을 목표량 대비 1만9280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줄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