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7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들이 군대에 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들은 GOP(일반전초)를 지원해서 갔다. 철책 올라가는 게 힘들 텐데 다리 튼튼해질 거라며 매사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아이가 첫 휴가를 나온다"고 썼다.
그러자 가게 사장은 "군대 첫 휴가라면 그냥 드릴 수 없다"면서 기존 5㎏ 주문을 취소하고 2㎏ 주문서를 넣어달라고 했다. 동시에 "5㎏ 제품을 보내줄 테니 아들과 맛있게 드세요"라고 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 멋있다", "번창하세요", "가리비 가게 어디냐. 돈쭐내줘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 가리비 업체 바이럴 광고 같다는 의심에 A씨는 "절대 아니다. 세상이 많이 각박해졌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저는 동네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 중이라 가리비와는 관계가 없다. 차라리 내 분식집을 홍보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