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뽑습니다" 공공기관·지방공기업 채용 설명회 개최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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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정부가 지역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지역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오는 20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024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는 20일부터 5월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지역기관, 민간기업, 지역대학 등이 함께하는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지역 우수 인재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확대를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2012년부터 매년 열었다.

지난해부터 대면 설명회를 열고 현장에서 채용상담, 컨설팅, 모의 면접체험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기관, 민간기업 등 300여 기관이 참여한다.

강원도에서 열리는 첫 설명회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강원랜드 등 10개 공공기관과 강원개발공사,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10개 지역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강원지역에 있는 레고랜드코리아, 세인트존스, 일동후디스 등 13개 우수 민간기업도 새롭게 참여한다.


참여자들에게 공공기관별 채용상담 외 인공지능(AI) 모의면접이나 인적성 검사, 면접 스피치·보이스 트레이닝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대상 127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40.7%(잠정)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채용비율(38.3%)을 넘어선 수치다.

김복환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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