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9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제18기 정기주주총회 현장 이미지/사진=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170,800원 ▲1,900 +1.12%) 대표이사는 15일 오전 9시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지난해 회사가 고물가,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을 넓히면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체질 개선 및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쓴 결과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선진 시장인 북미와 일본은 물론 영국 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코스알엑스를 인수한 만큼 해외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매출 확대를 위해 브랜드별로 엔진 상품을 만드는 것도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과제로 꼽혔다. 그는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 상품을 육성하고 전세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으로는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New Beauty)'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다시 한 번 K뷰티의 새로운 미래를 세상에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에서는 서경배·이지연 사내이사, 조성진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 등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35,050원 ▲1,800 +5.41%)) 주주총회에서는 서경배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