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정부 'SaaS 개발지원 사업' 참여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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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사업에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도 클라우드 지원사업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데 따라 산하기관인 NIPA는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NIA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NIPA 사업에서 수요기업에게 최대 700만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 크레딧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과 협력해 무상으로 △SaaS 최적화를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구성·설계 컨설팅 △클라우드 환경 관리 △SaaS 서비스 운영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또 수요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를 비롯한 SaaS 솔루션을 카카오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 대상 분기별 정기교육과 최종 수요기업 대상 교육도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지원 사업이 종료된 뒤에는 인프라 구성 환경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을 무상으로 추가 제공하고,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지원과 카카오클라우드 무상 정기교육 혜택도 지속한다는 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의 워보이(WARBOY) NPU(신경망처리장치) 활용을 원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유상으로 사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이팝소프트(말해보카)와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국산 AI 반도체, AI 서비스까지 기술요소를 국산으로 구성해 상용화한 사례가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수요 기업과 협력해 SaaS 고도화·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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