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키우자"…LG헬로비전, 한라대와 협력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3.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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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원도 원주 한라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왼쪽)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헬로비전지난 14일 강원도 원주 한라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왼쪽)과 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3,305원 ▼70 -2.07%)은 강원 한라대학교와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교육 혁신 지원 협력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협력 △방송 프로그램·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라대는 콘텐츠 제작 관련 전공 교과목을 신설해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영상제작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LG헬로비전은 학생들에게 '원주 오픈스튜디오&스토어'를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제공,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라대 학생들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특색과 가치를 담은 로컬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는 LG헬로비전 방송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된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지역방송사와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에 협력해, 앞으로 한라대가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케이블 방송과 대학교가 힘을 모았다"며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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