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안산을·병 두고 피말리는 접전···김철민vs김현 '결선행'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4.03.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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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고영인 의원은 3인 경선서 '고배'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김현 전 민주당 의원/사진=뉴스1김현 전 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4.10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을·병 경선에서 김철민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이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 고영인 의원은 3인 경선 결과 탈락했다.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전략선거구 한 곳(경기 안산을·병)의 경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선은 지난 13~14일 양일간 100% 국민경선의 방법으로 치러졌다. 경선에는 양 지역에서 추출된 안심번호 통합선거인단 6만 명이 참여했다. 1차에서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16~17일 결선을 해 단 한 명의 승자를 가리도록 했는데 경선 결과 김 의원과 김 전 의원이 결선에 가게 된 것이다.

이번 통합경선은 안산시 선거구가 기존 상록갑·을, 단원갑·을 등 4곳에서 안산시 갑·을·병 3곳으로 줄면서 이뤄졌다.



김철민 의원의 현 지역구는 경기 안산시상록구을, 고영인 의원의 현 지역구는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이다.

이 통합경선은 안산을·병 두 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민주당이 이미 두 지역 중 한 곳에 대해서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 해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한 지역구를 두고 현역의원 두 명과 전 의원이 한 명이 치열하게 붙은 셈이다. 김 의원과 고 의원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 반면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 출신으로 친명(친이재명)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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