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신작 '미키17', 드디어 개봉일 확정…내년 설 연휴 공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3.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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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17' 촬영 현장에서의 봉준호 감독과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 /사진=워너 브라더스 제공영화 '미키17' 촬영 현장에서의 봉준호 감독과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 /사진=워너 브라더스 제공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개봉일이 확정됐다.

14일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미키17'은 2025년 1월 28일 국내 개봉한다. 이로써 한국 관객은 설 연휴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미키17'을 만나보게 됐다.

'미키17'은 봉 감독이 영화 '기생충' 이후 내놓는 첫 번째 영화로,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초 '미키17'은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파업 영향으로 완성이 늦어졌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 앤드류 크립스는 "봉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워너브러더스 전 직원은 '미키17'을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 관객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키17'에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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