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커넥트웨이브, 자사주 145만주 소각…"밸류업 최선"

머니투데이 김혜란 기자 2024.03.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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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 (18,000원 0.0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는 14일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기준일은 5월 3일이며 변경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다.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144만5789주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총발행 주식수 4819만2972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주식수의 20%에 해당한다.

커넥트웨이브는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매년 총발행 주식수의 3%를 소각하고 있다. 2022년 12월 말 기준으로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 전체 841만9016주의 86%, 총발행 주식수의 15% 규모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까지 3개 사업부문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B2C) 거래,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거래, 국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을 갖췄다.

지난해 연결회계 기준 총 거래액(GMV) 12조6000억원, 영업수익 4603억원, 조정 영업전상각이익(EBITDA) 5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커머스 부문에 특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PLAi(플레이)’를 중심으로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커넥트웨이브 측은 "지난해부터 5년 동안 진행되는 주식소각과 생성형 AI 도입 등 사업고도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주주 이익환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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