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이 독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났다./사진=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링크드인 캡쳐.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함께 게시한 글을 통해 "이번 주 LG그룹이 진델핑겐(Sindelfingen)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에서 어떻게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우리는 하이퍼스크린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게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LG와 수년 동안 협력해 왔다"며 "카메라 시스템은 자율 주행 분야에서 우리의 선구적인 역할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이 올린 글에 LG이노텍은 "메르세데스-벤츠와 LG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글을 남겼다. LG디스플레이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오랜 프리미엄 자동차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미래 제품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LG 주요 계열사들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각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차량용 P(플라스틱)-OLED를 공급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2022년형 EQS 모델에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