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 기아 안전환경지원팀 임기동 팀장이 '2023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가 열렸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다.
시상식에서는 우선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년 연속 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현대차·기아 모두 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45 탄소중립 전략 등을 힘있게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네트웍스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유봉운 SK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가운데)이 상을 수여하는 모습 /사진제공=SK네트웍스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황동철 상무는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가스 우병재 ESG운영실장은 "진정성 있게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저감과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며 ESG 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