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한화로보틱스, '단체급식·컨세션' 효율화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4.03.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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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가 14일 업무협약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오른쪽)가 14일 업무협약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로봇 전문 기업 한화로보틱스와 단체 급식과 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사업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와 한화로보틱스는 서울 마포구에 있는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최근 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단순 반복 업무를 인적 자원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사는 전략적 협업에 기반해 로봇 및 자동화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월까지 푸드서비스 과정 전반을 분류하고 개별 과제 도출을 위한 모듈화 작업을 완료했다. 주요 과제로는 식재료 전처리와 메뉴 조리를 비롯해 △배식·퇴식 △식기 세척 등 서비스 프로세스별 운영 효율을 높이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이 과제의 골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술 개발부터 시범 운영, 생산성 검증 및 효과 분석, 과제별 최적 모델 도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기술 검증(PoC)을 위한 테스트 베드 제공과 미래형 밸류체인 모델 수립을 맡고,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제작, PoC 과정 전반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자동화 솔루션은 푸드서비스 산업 현장의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 분야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인력난 해소 방안을 도출하고 푸드서비스 산업의 고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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