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전량 수입하던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현재 연간 약 2000만개의 혈액투석필터가 수입됐지만, 이제 국산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존에 글로벌 혈액투석 관련 기업들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은 2~4종류인 것에 비해 이번 시노펙스의 품목허가를 계기로 환자의 체질에 따라 맞춤형으로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를 선택하여 효율성과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는 △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필터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국내에 사용되는 제품 대비 두께가 15~25% 얇은 첨단 기술 멤브레인을 적용했으며 △ 기존 수입 제품 대비 8~10% 높은 노폐물 제거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원격 모니터링 이동형 혈액투석의료기기 개발' 국책과제로 △이동형 인공신장기 △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 10종(일반혈액투석환자용)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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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이동형 인공신장기와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도 개발을 완료하여 지난해 8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식약처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14일부터 시작된 '제 39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서 △이동형 인공신장기 △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를 의료진과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이 관계자는 "시노펙스는 이번 국내 최초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 식약처 품목허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의료기기 사업이 시작했다"며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