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석유·LPG 가격 동향 점검차 서울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주유소 및 LPG 충전소를 방문, 품질·유통점검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4일 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석유·LPG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국제 유가가 최근 배럴 당 80달러를 웃돌고 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할인에도 각각 1600원대, 1500원대 고유가를 보이고 있다. 안 장관은 정유업계에 가격 안정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LPG 가격안정을 위한 조치도 시행 중이다. 산업부는 LPG에 부과되는 관세를 올해 상반기에 기존 3%에서 0%로 인하했다. LPG업계도 정부 노력에 발맞춰 국제 LPG 가격 상승에도 지난 4개월 간 LPG공급가격을 동결해왔다.
안 장관은 "정부는 물가안정을 민생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석유·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며 "정유·LPG 업계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