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조개 위협정보, AI로 처리… MS '코파일럿 시큐리티' 출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3.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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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조개 위협정보, AI로 처리… MS '코파일럿 시큐리티' 출시


생성형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78조개에 이르는 보안 위협정보를 처리해 LLM(거대언어모델)과 접목된 위협관리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 내달 나온다.

MS(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1일(현지시간)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인 '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Microsoft Copilot for Security)를 공식 출시해 AI 보안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조직은 이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MS의 설명이다.

이번 솔루션은 MS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사용자는 보안작업 및 업무를 위한 자연어 프롬프트(명령어)를 직접 지정해 생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8개 언어로 입력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외부 제3자가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합할 수도 있다.



MS는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평소보다 22% 더 빨리 작업을 완료하고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되며 △응답자의 97%가 향후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MS는 100개 이상의 보안기업, 컨설팅사, 빅테크 기업 등 파트너사들로부터 비공개 프리뷰를 통한 피드백을 받았다. 파트너사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성능 향상을 도모하고 안전한 IT 생태계를 구성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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