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47㎞) 위치도/사진제공=국토부](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408425199824_1.jpg/dims/optimize/)
영암~광주에 초고속도로...아시아 미래차 산업 메카 육성국토부는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남 SOC(사회간접자본)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에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해 이르면 연내 초고속도로 연구를 마무리한다. 이를 토대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을 변경해 간선 기능 수행 여부와 균형발전 효과 등을 수립한다.
국토부는 또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완도~강진 고속도로(38.9㎞)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전남 남부권의 숙원사업으로, 완공시 이동시간이 약 20여분 단축(64분→ 43분)된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8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익산~여수 전라선도 KTX 경부선만큼 달린다아울러 호남내륙 익산에서 남쪽 해양 여수를 있는 전라선 180㎞구간을 경부·호남 고속선과 비슷한 수준의 고속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조원을 쏟아 전라선을 지역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탈바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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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서울 용산~여수 엑스포 간을 운행하는 전라선의 경우 2시간대에 달하는 열차가 25%에 불과한데 고속화의 경우 82%로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부는 전라선 고속화로 1조 89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1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완도~강진 고속도로와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국가도로망종합계획, 고속도로건설계획에 각각 반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