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은행 담은 고배당주 ETF…상장 이후 재투자 100% 성과 냈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3.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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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은행 담은 고배당주 ETF…상장 이후 재투자 100% 성과 냈다


한화자산운용은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밸류업' 정책 수혜 금융상품으로 ARIRANG 고배당주 (14,660원 ▲70 +0.48%)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12,285원 ▲30 +0.24%)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최근 1개월·3개월·6개월 수익률은 각각 2.44%·17.35%·21.50%로 같은 기간 각각 2.21%·6.28%·7.62% 오른 코스피200 지수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2012년 상장 이후 최근 5개년 기준 4.84%의 평균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성과는 상장 이후 약 100.11%에 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융당국의 중장기적 정책 실행 의지가 확고하다고 보고 ARIRNAG 고배당주 ETF가 편입하고 있는 금융사와 대기업, 공기업 성격을 띄는 유틸리티 기업 등의 정책 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ARIRANG 고배당주가 담고 있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다수가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



ETF 편입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 JB금융지주, KB금융, BNK금융지주, SK텔레콤 등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기아는 자사주 매입 및 배당 확대 등의 주주환원정책 이행을 약속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금융주가 ETF의 60% 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재, 통신서비스, 에너지, 유틸리티 등 밸류업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 다수가 편입돼 있다.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선 ARIRANG 고배당주채권혼합 ETF를 투자하는 게 좋다고 한화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예상 배당 수익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40%, 국고채권 3종에 60% 투자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안전자산으로써 퇴직연금(DC·IRP)계좌에서 투자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최근 분배(배당)금 지급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면서 매월 일정한 수준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배금은 투자자의 상황에 맞게 재투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을 중요시하는 대기업과 금융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업들 중심으로 분기배당 도입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가 나타나고 있어 해당 종목들 비중이 높은 ARIRANG 고배당주 ETF의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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