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법인 실적 악화…"일시적 부진, 성장세 회복"-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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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온 초코파이 모습./사진=뉴시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온 초코파이 모습./사진=뉴시스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 (92,100원 ▼300 -0.32%)이 지난 2월 다소 아쉬운 실적을 보였다고 14일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실적 악화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시적 부진으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2월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한 1935억원, 영업이익은 15.7% 줄어든 241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실적 악화가 실적을 끌어내렸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춘절 시즌 이후 일시적으로 출고량이 감소했다"며 "특히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6.9%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모두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중국 또한 춘절 시점 차이 영향이 제거되는 3월부터는 다시 매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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