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회장 /사진=이혜미
13일 대한항공·한진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에서 급여 32억7800만원과 상여 6억4000만원을 합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억1700만원을 수령했다. 한진칼에서는 급여 36억7500만원, 상여 5억6500만원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51.6% 늘어난 42억4000만원을 받았다.
한진칼도 "2019년 4월 회장 취임 이후에도 사장급 보수를 유지하고 2022년까지 업적급 지급을 유예했다"며 "2014년 이후 동결했던 임원 보수의 조정이 이뤄졌고 지난해 3월에 유예된 2021년과 2022년 업적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 경영실적이 반영된 경영성과급도 지주회사 설립 후 최초로 지급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