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넷시큐리티 'AI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 출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03.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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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 전문업체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가 미국 정보보안 기업 '넷시큐리티'(Netsecurity)의 플래그십 제품 'ThreatResponder'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씨이에이에스는 'ThreatResponder'에 대한 국내 총판 권한을 최초로 확보했다. 넷시큐리티는 미국 정부기관을 비롯해 포춘 500대 기업 등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ThreatResponder'는 위협 탐지·예방·대응·분석을 비롯해 인텔리전스·헌팅·포렌식 등 엔드포인트(네트워크 단말장치) 보안의 모든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경량 에이전트를 통해 수천 대 엔드포인트를 일괄 관리하고 내외부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인텔리전스 △마이터(MITRE) 기법 △AI·ML(인공지능·기계학습) 등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응책이 아직 없는 보안 공격인 '제로데이'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악성코드 등을 탐지할 수 있다. 감염·손상된 엔드포인트를 즉시 격리, 자동 멀웨어 분석 등으로 사어버 공격에 대한 대응과 원인 조사 모두 지원한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해외에서는 정부기관과 금융·제조를 아울러 'ThreatResponder'를 활용 중이다. 일례로 미국 A등급 보험사 중 하나는 이 제품을 보안 침해사고 조사를 위한 공인 솔루션으로 삼고 있다. 엔드포인트 보안 기능을 기존에 별도로 도입해야 했던 것과 달리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해 비용 대비 편익이 높은 솔루션이라고 씨에이에스 측은 설명했다.

씨에이에스가 해외 기업과 총판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그간 국내 보안 산업 발전과 기술 지원 등을 고려해 국내 기업들과 주로 협력해 왔다"며 "가격 대비 높은 보안 서비스 가치를 고려해 해외 솔루션의 국내 도입을 처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증근 씨에이에스 정보사업부문 전무는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엔드포인트 보안 통합 솔루션인 ThreatResponder의 국내 최초 출시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과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비용을 낮추며 새로운 차원의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시큐리티/사진제공=씨에이에스넷시큐리티/사진제공=씨에이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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