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주가 추이/그래픽=김현정](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310503064589_2.jpg/dims/optimize/)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 (11,950원 ▲430 +3.73%)은 전날보다 4470원(29.94%)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급등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3거래일 동안에만 75.41% 뛰어올랐다.
전날 래몽래인은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92만440주, 발행가액은 주당 9930원이다. 회사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우성(왼쪽)과 이정재](https://thumb.mt.co.kr/06/2024/03/2024031310503064589_1.jpg/dims/optimize/)
래몽래인 투자자 평가이익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 주가 기준 와이더플래닛 보유 주식 평가액은 352억원 수준이다. 이틀 만에 172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보게 됐다. 이정재 개인은 48억원가량의 이익을 얻는다. 다만 주식 전매제한 조치로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주식시장 내 '이정재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셈. 이정재가 한 위원장과 고교 동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정치 테마주가 형성됐다.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홀딩스 (9,400원 ▼180 -1.88%) 부회장이 오랜 연인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대상홀딩스도 주가 변동성을 키운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테마주 투자에 유의하라고 조언한다. 익명을 요청한 모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테마주 투자는 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투자 방식"이라며 "주가의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부담도 크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