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13.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4월중 스타트업 법률지원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며 "온라인 법률상담 신청 창구를 창업지원포탈 내에 개설하고 법무부 법률지원단 등을 활용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의 하나다.
'창업지원포탈'은 케이스타트업(k-startup.go.kr)을 말한다. 법률 상담사례는 계속 축적해 노무·법무 등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자주 찾는 질문(FAQ) 형식으로 제공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 등도 보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한편 이날 기준 총 8개 부처에 걸친 1조5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공고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환경부(미래환경), △복지부(바이오헬스), △과기부(메타버스·뉴스페이스) 등이 1200억원 규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를 포함, 올 1분기 내에 약 1조6000억원을 출자해 총 2조8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도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차질없이 진행돼 '살맛나는 민생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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