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케어 글로벌 공략"…에이아이포펫-프록시헬스케어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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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왼쪽)와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에이아이포펫 제공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에이아이포펫이 미세전류 기반 칫솔 '트로마츠'를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인이 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촬영한 부위를 분석해 질병 관련 이상징후를 알려준다.

AI 분석 결과에 대해 궁금증이 있거나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의사와 일대일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로 치태, 물때 등의 미생물막(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원천 기술을 활용해 오랄케어, 뷰티케어, 의료기기, 선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기존 일반 칫솔이 닿지 못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사각지대인 치주 포켓 케어에 특화돼 잇몸 염증, 구취 개선 효과 등이 있다. 잇몸과 치아의 경계면 플라크 제거에 특화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반려견에 맞게 디자인한 반려견 전용 미세전류 칫솔 '오리즈'를 출시하며 펫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을 공동연구·개발하고 임상, 글로벌 유통과 마케팅까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최근 제약업계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이 펫 헬스케어 산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보고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펫케어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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