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 부산·경남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간담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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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사진=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사진=머니S /사진=임한별(머니S)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을 방문해 연구개발 특구 발전방향에 대한 지역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연구개발 특구는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북 등 5개 광역 특구와 △창원, 김해, 진주, 청주, 안산, 포항, 구미, 홍릉, 나주, 군산, 천안아산, 울주, 인천서구, 춘천 등 14개 강소특구가 있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 부처 노력 속에 과기정통부 대표 지역 정책인 연구개발 특구를 현장 수요에 맞게 더욱 발전시켜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NGM, 해우기술, 에덴룩스, 이플로우, 지에이치랩, 바이오액츠, ANH시스템즈, 엔프로토콜 등 부산, 창원, 김해, 진주 등 특구에 있는 기업인들과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특구 입주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국세·지방세 감면 및 규제샌드박스 신청 권한 부여, 교육·컨설팅 제공 등 혜택을 소개했다. 또 향후 특구를 범부처 지역사업 연계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실험실과 생산시설, 편의시설이 융합된 공간으로 만드는 등 계획을 내놨다. 기술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금융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창구로도 활용하고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가 창출되는 대표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시키겠다는 정책 지향점도 발표했다.

이종호 장관은 특구 기업인들에게 "연구개발특구 사업과 제도를 활용해 혁신 활동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며, 그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언제든 건의해달라"며 "연구개발특구의 지역 기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국내 다양한 혁신 클러스터 또는 글로벌 클러스터와의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 올해가 지역 과학기술 혁신 본격화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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