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 CGT 치료 분야 포럼 성료…국내외 관계자 300여명 참석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3.13 10:27
글자크기
차바이오그룹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세포·유전자 치료(CGT) 분야 행사인 '셀 앤드 진 테크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그룹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세포·유전자 치료(CGT) 분야 행사인 '셀 앤드 진 테크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세포·유전자 치료(CGT) 분야 행사인 '셀 앤드 진 테크 인베스트먼트 포럼'(Cell & Gene Tech Investment Forum)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포럼에선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김덕상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CGT 분야 연구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과 협회 및 투자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여 CGT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 참여한 마리아 그라치아 론카롤로 스탠퍼드대학 교수는 '조절 T세포를 이용해 제작한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T 치료제를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 질환의 치료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일본 생명공학기업 힐리오스의 카기모토 대표는 힐리오스의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개발현황 및 성과'를 주제의 특강을 맡았다.

해외 바이오기업 사업설명회 순서에선 △데이비드 드 브리스 트릭스 공동창업자 △호세 비달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 대표 등이 세포치료제 강화를 위한 CAR 기술, 항암 바이러스 개발 파이프라인, CAR-T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바이오기업 사업설명회 순서에선 △김진우 셀리아즈 최고기술책임자 △박영섭 세라트젠 최고사업책임자 등이 망막 퇴행성 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오가노이드 및 기능성 생체소재 기반 재생의료 기술, 범용 CAR-NK(자연살해) 등을 소개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글로벌BD본부장은 분당차병원 GMP, 마티카 바이오랩, 마티카 바이오재팬,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러지 및 셀진바이오뱅크를 아우르는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들이 함께 성장과 협력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차바이오그룹의 비전도 제시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는 "이번 포럼이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연구진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협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을 활성화하는 기술·투자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