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유럽은 봄과 가을, 매년 2차례씩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올해로 30회차를 맞았으며,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 등을 선보이고 연구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한다.
ABN401은 비소세포폐암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돌연변이 표적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 ORR(객관적반응률)이 약 53%로 집계됐다. 최초 치료 환자군 대상으로는 75%의 반응률을 보였으며 안전성에서 8%의 환자만이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을 경험했다. 이는 경쟁약인 노바티스의 타브렉타(Tabrecta)와 머크의 텝메코(Tepmetko)보다 우수한 수치다.
ABN202은 ACFP(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 플랫폼이다. 오는 4월 미국암학회(AACR)에서 관련 기술 3종에 대한 연구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바이오 유럽에 이어 AACR,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등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다양한 파트너링을 진행함으로써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