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소형 위성산업 본격 개화…제노코, 수혜 기대감-밸류파인더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3.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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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코 제품 생산 공정 라인의 모습. 전문인력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진석 기자제노코 제품 생산 공정 라인의 모습. 전문인력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김진석 기자


밸류파인더는 제노코 (16,880원 ▲420 +2.55%)가 국내 초소형 위성산업 본격 개화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볼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수익성도 가파르게 개선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제노코는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위성통신 전문기업이다. 위성탑재체 핵심 부품,위성지상국,항공전자장비,EGSE 제조사업을 영위한다. 매출 비중은 위성통신 26%,항공전자 9%,EGSE/점검장비 13%,핵심부품 52%으로 분류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제노코는 주요 고객사 한화시스템 (19,940원 ▲1,320 +7.09%)과 초소형 위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초소형 지구 저궤도 위성통신플랫폼 제작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시스템은 2025년부터 저궤도 위성통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제노코 주요 고객사가 한화시스템인 점, 위성탑재체와 기지국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저궤도위성 및 초소형위성 산업관련 직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밸류파인더가 예상한 제노코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3% 늘어난 652억원, 영업이익은 334.7% 증가한 52억원이다. 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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