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페르민 로페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에 3-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2로 나폴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와 나폴리는 1차전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슈팅 시도하는 하피냐(오른쪽). /AFPBBNews=뉴스1
두 번째 골도 바르셀로나가 터트렸다. 17분 하피냐의 첫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칸셀루가 세컨드 볼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이번에도 유망주가 번뜩였다. 17살 윙어 야말이 빠른 속도로 역습을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
만회골 넣은 나폴리 수비수 라흐마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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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바르셀로나가 교체 카드를 먼저 꺼냈다. 오리올 로메우와 세르지 로베르토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지션 변화 없이 체력이 떨어진 선수를 교체한 셈이었다.
37분 바르셀로나가 나폴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레반도프스키가 로베르토의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었다. 수비 사이를 빠르게 침투한 두 선수의 움직임이 절묘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껴안고 환호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8강 진출을 확신한 듯 기술지역에서 환호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끝났다. 1·2차전 합계 4-2로 바르셀로나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