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하위 20% 통보 받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강민정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7~8차 경선 심사 결과 및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의 전략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선 결과가 나온 지역의 현역 의원 6명 중 친명계 박성준 의원(서울 중성동을·초선),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초선)을 제외한 4명이 탈락했다.
송 의원의 탈락으로 광주에서는 친명계 후보들이 대거 공천장을 거머쥐는 결과가 나왔다. 광주 민주당 현역 의원 7명 중 친명계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경선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이용빈(광산갑) 의원은 이 대표의 법률특보 박균택 변호사에게, 윤영덕(동남갑) 의원은 이 대표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지낸 정진욱 당 대표 정무특보에게 밀렸다. 이형석(북을)·조오섭(북갑) 의원도 이 대표 대선 캠프 출신 전진숙·정준호 후보에게 각각 패했다. 동남을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에게 패한 이병훈 의원은 비명계로 분류된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청주흥덕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19. [email protected] /사진=이도근
전남 경선 2곳에서는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 초선)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고,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초선) 의원은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에게 패했다. 당 대변인인 친명계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에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원외 인사 간 맞대결이 펼쳐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 지역 현역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다.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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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경남 2곳의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 경선 결과도 공개됐다. 경기오산시 제1선거구에서 김영희 전 오산시 부의장이, 경남 김해시 아선거구에서 이혜영 당 김해을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이 공천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