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 글로벌 파운더리 시장점유율/그래픽=이지혜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의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전분기(57.9%)보다 3.3%포인트 상승한 61.2%를 기록했다.
세계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위 TSMC의 매출은 14.0% 증가했다. TSMC 매출은 24억1100만 달러 증가, 10대 기업 매출 증가분(22억3100만 달러)을 상회했다.
또 트렌드포스는 "TSMC가 4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60% 문턱을 넘어섰다"며 "프리미엄 3나노 공정의 매출 기여도가 현저히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7나노 이하 공정의 매출 비중은 3분기 59%에서 4분기 67%로 높아졌다"며 "3나노 생산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은 70%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에 대해선 "주로 28나노 이상 성숙 공정에서 다양한 스마트폰 부품 신규 주문을 받았고, 고급 공정 메인 칩 및 모뎀에 대한 수요는 고객의 조기 구매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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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운드리스는 자동차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 통신 부문 등에선 출하량이 감소했다. SMIC는 스마트폰 및 노트북/PC 관련 주문이 들어오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