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대신! CU, 동화약품과 '하루 한 병' 건강 음료 개발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3.12 11:27
글자크기
신제품 건강드링크 '하루 한 병' /사진제공=BGF리테일신제품 건강드링크 '하루 한 병'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동화약품과 손잡고 아르기닌, 테아닌 등을 넣은 건강 드링크 '하루 한 병' 2종을 출시했다.

하루 한 병 2종(아르기닌, 테아닌)은 건강한 습관 만들기를 콘셉트로 한 드링크 형태의 음료로 동화약품이 제조를 담당한다.

'하루 한 병 아르기닌'에는 활력 증진을 위한 L-아르지닌 1000mg와 함께 비타민B군 3종(B1, B2, B6)과 비타민 C도 1일 권장량의 200%가 담겼다. '하루 한 병 테아닌'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L-테아닌 250mg과 흡수율이 높은 액상 형태의 글루콘산 마그네슘 315mg 등이 들어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스 디깅, 헬시 플레저 등 건강 관리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CU의 최근 3개년간 기능성 음료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2년 52.2%, 2023년 27.3%, 2024년(1~2월) 14.9%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같은 소비트렌드에 따라 CU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CU는 지난달 자사 아이스드링크인 델라페(delaffe) 시리즈에 기능성 원료를 넣은 건강 콘셉트의 블렌디드 음료 '델라페 플러스'를 추가했다. 키위 바나나(L-테아닌 250mg), 레드 석류(홍삼), 청사과 매실(매실 추출물), 푸룬(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까지 4가지 맛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알려진 각기 다른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달 말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이 많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CU는 춘절기 수요에 대비해 운동 전후로 마시기 좋은 퍼포먼스 드링크, 국내 생산 아르기닌을 활용한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콘셉트의 건강 음료를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