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 영국 런던 빌딩 8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자문 성공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3.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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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코리아, 영국 런던 빌딩 8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자문 성공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4600만파운드(약 8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 자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A급 오피스 빌딩이다. 1960년 준공 후 2016~2018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2층, 총 14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면적 1만219㎡에 상가와 편의시설, 오피스가 함께 사용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018년 캐논그린 빌딩을 약 1900억원에 인수했으며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수익자로 참여해 각각 약 600억원, 300억원을 투자 후 나머지 금액을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캐논그린 빌딩에 대해 독일 도이치 하이포(Deutshe Hypo)-노드은행(Nord/LB)가 3년 만기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리파이낸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낮은 금리로 성사되어 해당 자산의 LTV를 개선하고 자산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지영 키움투자자산운용 투자사업팀장은 "CBRE코리아에서 현지의 실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사전에 제공함에 따라 보다 빠른 리파이낸싱 작업을 시작해 본 건의 대출 연장이 가능했다"라고 했다.

톰 진스(Tom Jeanes) CBRE코리아 캐피탈 마켓 이사는 "이번 영국 캐논그린 빌딩 리파이낸싱 자문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CBRE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자문 역량과 활용도를 잘 보여준 사례"라며 "올해의 불확실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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